25일 경성호텔에서 대동단결하여
내선 융화를 도모하기로 선언식을 거행

매일신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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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선 융화를 주창하는 국민협회(國民協會), 유민회(維民會), 동광회(同光會) 등 11개 단체 34명의 발기로 이번 어떤 기회를 얻어 각 단체의 대표자들이 연맹 결속하고 소기한 목적을 달성하고자, 25일 오후 6시부터 경성호텔에 각 신문기자를 초대하고 그 선언식을 거행하였다. 김명준(金明濬)씨의 개회사와 고희준(高羲駿)씨의 경과 보고, 동경 상애회(相愛會) 박춘금(朴春琴)씨의 동경 진재(震災) 당시의 상황과 기타 감상을 말한 후, 내빈 대표의 축사가 있은 뒤 식당에서 주객의 환담으로 성황 중에 산회되었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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